엘리베이터 문 앞에서는 평소 조용한 사람도 잠깐 진행자가 됩니다. 손가락 하나가 공동체의 속도를 맡는 순간입니다.

문열림 버튼을 누르고 있는 사람은 별말 없이도 작은 질서를 만듭니다. 내릴 사람과 탈 사람의 순서를 지키는 짧은 사회 계약입니다.

오늘웃김은 이런 사소한 장면을 좋아합니다. 대단한 사건은 아니지만, 일상의 매너가 웃음과 안도를 동시에 만드는 순간이니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