밖에 나가기 전 플레이리스트를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중요해 보입니다. 첫 곡이 오늘의 속도를 정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.

문제는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. 신나는 곡은 과하고, 조용한 곡은 잠이 올 것 같고, 새로 저장한 곡은 아직 확신이 없습니다.

결국 아무 곡이나 틀고 나가도 하루는 굴러갑니다. 분위기는 음악이 만들기도 하지만, 문을 나선 내가 만들기도 합니다.